펼쳐진 책 앞의 시간.
책이 열려 있는지, 노트가 앞에 있는지, 그 자세가 얼마나 이어지는지. 학습 집중도는 그 모습에서 오고, 비운 구간은 공부와 다른 이름으로 남습니다.
노트를 덮는 순간, 오후는 길게 남습니다. 의자에 앉아 있던 시간과 손이 노트 위에 있던 시간은 같은 하루가 아니고, 그 차이는 공부를 끝낸 뒤에야 또렷해집니다. 글라이트는 그 기분을 책상 위의 기록과 나란히 둡니다.
학생들은 공부한 시간을 실제보다 길게 기억하는 일이 흔합니다. 한 시간이 기억 속에서는 한 시간 반에 가깝게 남기도 합니다.
몸체는 선반 아래의 조명입니다. 하는 일은 열린 책과 노트, 그 앞의 자세를 읽어 하루의 학습 집중도로 모으는 일입니다. 저녁이 되면 그 하루가 앱에 도착합니다.

책이 열려 있는지, 노트가 앞에 있는지, 그 자세가 얼마나 이어지는지. 학습 집중도는 그 모습에서 오고, 비운 구간은 공부와 다른 이름으로 남습니다.
붙이면 책상을 비추는 조명이 됩니다. 렌즈는 그 빛에 섞여 있고, 공부하던 자리는 그대로입니다. 겉은 조명, 속은 집중을 읽는 일입니다.
앱에는 그날의 시간이 쌓입니다. 길다고 느낀 공부와 실제로 이어진 집중을, 한 화면에서 나란히 되돌아봅니다.
책상 앞의 한 순간을, 글라이트는 이렇게 부릅니다. 자리가 비었는지. 공부가 이어지는지. 자리에서 이탈했는지. 그 갈래가 모여 하루의 학습 집중도가 됩니다.
어깨가 보이는지, 고개가 어느 쪽을 보는지, 손이 노트 위에 머무는지. 코와 어깨의 간격과 고개의 돌림까지, 그 모습이 가벼운 자세 모델로 들어가 빈 자리, 공부, 이탈로 갈립니다. 한 순간만으로 하루를 재단하지 않습니다. 그 순간이 이어진 흐름이, 그날의 집중이 됩니다.
계산은 선반 아래의 보드에서 일어납니다. 16MB 플래시에 모델이 올라가고, 8MB 램이 상체의 키포인트를 정수로 읽습니다. 모션 인식 모델은 1.17MB로, 비슷한 MediaPipe Pose lite(약 5.8MB)보다 약 5배 작습니다. 앱은 그 결과를 모아, 저녁이면 하루의 시간으로 돌려줍니다.
선반에 붙이고 앱과 잇으면, 첫 하루의 기록까지 십 분쯤입니다. 그다음부터는 공부를 덮고 앱을 열면 됩니다.
상자 안의 테이프로 책상 아래나 선반 안쪽에 붙입니다. 일 분이면 위치가 정해지고, 노트는 원래 두던 곳에 그대로 둡니다. 빛은 선반 밑에서 책상으로 내려오고, 렌즈는 그 빛 사이에 있습니다.

Wi-Fi로 잇고, 프로필과 이번 주 목표 시간을 남깁니다. 연결이 끝나면 앱은 오늘의 집중을 기다리기 시작합니다. 저녁에는 이번 주 목표 시간과 실제로 이어진 집중이 한 화면에 놓입니다.

선반 아래 빛을 켜고, 책과 노트를 펼칩니다. 그 자리에서 평소처럼 공부하면 됩니다. 자세가 이어지는 동안의 시간이 그날의 학습으로 남습니다.

공부를 마친 뒤 앱을 엽니다. 오늘 얼마나 집중했는지, 이번 주 목표 시간과 어떻게 다른지 그 성과를 확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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